가입 조건·지원금·목표 금액까지 한눈에 보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제도
2025년 현재,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금융 지원 제도로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정부가 청년들의 장기적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취지로 운영되지만
가입 대상, 지원 방식, 목표 금액 등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어떤 계좌가 본인에게 유리할지는 소득 수준, 저축 여력, 자산 형성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이 두 제도의 2025년 기준 세부 내용을
비교 분석해 청년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개요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소득 이하 청년이 5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를 더해 최대 5천만 원까지 마련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월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합니다.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가 매월 일정 비율의 기여금을 추가 지급하며,
기여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청년이 직접 납입하는 금액에 은행 이자까지 붙어
목돈 마련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개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상대적으로 저소득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복지 성격의 저축 지원 제도입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또는 그 이상)을 매칭해 줍니다.
예를 들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10만~30만 원을 넣어주어
3년 후 최대 1,44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 실질적인 저축 효과가 큽니다.
2025년 기준 핵심 비교 표
| 구분 | 청년도약계좌 | 청년내일저축계좌 |
|---|---|---|
| 가입 대상 | 만 19~34세, 중위소득 180% 이하 | 만 19~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
| 저축 기간 | 5년 | 3년 |
| 월 납입 한도 | 최대 70만 원 | 10만 원(고정) |
| 정부 지원 방식 | 월 납입액에 비례해 기여금 지급(소득별 차등) | 월 저축액에 동일 또는 차등 매칭 |
| 예상 만기 수령액 | 최대 5천만 원 | 최대 1,440만 원 이상 |
| 주 목적 | 중·저소득 청년의 장기 목돈 마련 | 저소득 청년의 기본 자산 형성 |
가입 조건 세부 비교
청년도약계좌는 상대적으로 가입 조건이 넓어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까지 포함됩니다.
반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중위소득 100% 이하로 제한돼
저소득층 위주의 제도입니다.
두 계좌 모두 만 19~34세 사이여야 하며,
군 복무 기간은 가입 연령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지원금 규모와 방식 차이
청년도약계좌는 납입 금액이 많을수록 정부 기여금도 늘어나지만,
소득 구간이 높으면 기여금 비율이 낮아집니다.
즉, 본인의 납입 능력이 크다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저축액이 고정돼 있고,
소득이 낮을수록 매칭 비율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고정 지원을 원하는 저소득층에 적합합니다.
수령 가능 금액과 목표 기간
청년도약계좌는 5년이라는 긴 저축 기간 동안 원금, 정부 기여금, 이자를 합쳐
최대 5천만 원에 달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 만기로 설계돼 기간은 짧지만,
목표 금액은 최대 약 1,44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따라서 장기 자산 형성을 목표로 하는지,
단기간 기본 자산 마련이 필요한지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어떤 경우에 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한가
월 납입 여력이 크고, 중위소득 100% 이상~180% 이하 구간에 속한다면
청년도약계좌가 더 유리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목돈 마련 계획이 있는 경우
복리 효과와 정부 기여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5년 동안 꾸준히 납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금 유동성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유리한가
소득이 낮고 매월 큰 금액을 저축하기 어려운 청년이라면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적합합니다.
매월 10만 원이라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정부의 매칭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3년 만기라 단기간 내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합합니다.
중복 가입 가능 여부와 주의사항
두 제도는 동시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해 가입해야 하므로,
자신의 소득 수준과 목표 금액, 저축 가능 기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소득이나 재산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중도 해지되거나 정부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목표와 상황에 맞춘 선택이 핵심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모두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유용한 제도지만, 성격과 지원 구조가 다릅니다.
소득 수준이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고 장기 목돈 마련이 목표라면
청년도약계좌가 적합하며, 저소득층이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만들고자 한다면
청년내일저축계좌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2025년 현재 두 제도 모두 높은 금리와 정부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